[OSEN=이슈팀] 기온이 내려가고, 찬 바람이 많이 불자 안구건조증에 비상이 걸렸다.
우선,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증상은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콕콕 쑤시는 느낌을 호소한다. 쉽게 눈이 피로하여 잘 뜰 수가 없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며, 눈을 뜨면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겨울철 외출 시 찬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외관 상 눈이 약간 충혈돼 있다. 이런 여러 증상은 한 사람에게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이 중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증상을 함께 보이게 된다.
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인공 눈물 점안과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면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책이나 TV, 모니터를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둬서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해주는 것도 좋다.
실내 온도는 18도, 습도는 60%로 맞춰주면 눈물의 증발을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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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이언스안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