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에 특이한 이름의 남매가 출연해 웃음을 유발했다.
19일 방송된 KBS '나는 남자다'에서는 시즌 1의 마지막회로 그동안 화제가 됐던 일반인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름이 가장 특이했던 '성기왕'씨에게 도전할 남매가 출연했다.
누나와 남동생의 이름이 '지마음' '지대로'였던 것. 지대로씨는 "어렸을 때 이름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신봉선씨의 '짜증 지대로야'라는 유행어가 유행할 때 많이 놀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마음씨는 "기자 지망생인데, 제 이름 때문에 진정성이 없어 보일까봐 취업 준비할 때마다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86년생인 두 사람은 "아버지가 시대가 좀 억압을 받을 때 우리가 태어나서 이렇게 이름을 지으셨다"고 전했다.
이외도 이날 '모나리자' '박격포' '이 아름다운 푸른섬' 등 특이한 이름의 일반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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