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하늘 "장백기 차림으로 VIP시사, 노림수 아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20 08: 14

배우 강하늘이 시사회 참석 후일담을 공개했다.
강하늘은 지난 19일 OSEN에 "빡빡한 일정 탓에 장백기 모습 그대로 영화 '기술자들'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된 영화 '기술자들'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 속 장백기의 분장 그대로 포토월에 섰다. 당시 사원증까지 목에 걸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미생' 남양주 세트장에서 촬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시사회로 달려갔다. 분장을 지울 시간이 없었다. 지각을 할 정도였다. 주변에서 노림수 아니었느냐고 놀리기도 하는데, 그렇게 주목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당시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었으나, 전작인 SBS 드라마 '상속자들'(2013)에서 호흡을 맞춘 김우빈과의 의리를 지킨 셈이었다.
강하늘은 20일 종영하는 '미생'에서 명문대 출신 장백기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처럼 그려졌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사수 강대리(오민석)을 통해 그가 성장하는 과정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내년 1월 9일 국립국장 달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해롤드&모드'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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