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강만수 감독 "한 방이 없어 힘들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2.20 18: 13

아산 우리카드 한새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를 맞아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10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2-3(25-16, 25-23, 14-25, 20-25, 10-15)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한 최하위 우리카드는 1승 15패, 승점 7점에 머물렀다. 연패는 10경기로 길어졌다.
경기 직후 우리카드의 강만수 감독은 “선수들은 잘 했다. 마지막에 이겼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한 방이 없어 힘들다. 상대는 믿음직한 선수가 있어 무너지더라도 안심하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홍석이나 정환이가 잘 하다가 조금 부진하면 경기를 잡기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역전패한 것에 대해서는 “항상 경기를 하다 보면 똑같을 수가 없다. 3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안 됐다. 속공을 하지 못하고 오픈만 하다 보니까 말리기 시작했다. 신으뜸 같은 선수가 시몬 앞에서 과감하게 공격을 한 점은 소득이다”라고 말을 이어 나갔다. 
강 감독의 말대로 신으뜸은 이날 종횡무진 확약을 펼쳤다. 시몬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았던 신으뜸은 54.54%의 공격 성공률로 13득점했다. 적장인 김세진 감독마저 “저런 모습은 처음 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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