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의 하드 캐리'...SK텔레콤, IM 완파하고 프리시즌 1위 마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20 20: 28

'임펙트' 정언영과 결별은 분명 아쉽지만 '마린' 장경환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장경환이 날 뛴 SK텔레콤이 롤챔스 프리시즌을 선두로 성공리에 마감했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프리시즌 IM과 마지막 경기서 '마린' 장경환이 럼블로 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롤챔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SK텔레콤은 승점 13점(4승 1무)로 프리시즌을 마감했다. IM은 1무 3패 승점 1점으로 프리시즌을 마쳤다.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SK텔레콤의 강력함을 다시 확인하는 경기였다. '임펙트' 정언영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그 여파는 찾을 수 없었다. 명실상부하게 홀로 상단 라이너를 책임지게 될 '마린' 장경환은 럼블로 IM의 챔피언들을 혼쭐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페이커' 이상혁 대신 1세트에 나선 '이지훈' 이지훈 역시 제이스로 안정된 운영을 선보이면서 IM를 궁지에 몰아붙였고, '페이커' 이상혁은 '이즈리얼'로 2세트 4킬 1데스 7어시스트를 올리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벵기' 배성웅은 1세트를 승리하면서 롤챔스 프리시즌 1위를 확정짓자 2세트에서는 최근 사용이 뜸해진 '스카너'를 들고나와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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