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테니스보급과 소외계층을 위한 HT테니스 행복충전 행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 이형택의 고향 횡성에서 열렸다.
이형택재단은 20일과 21일 양일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전국을 돌며 열렸던 2014년도 행사를 마무리하는 '2014 국민생활체육회와 함께하는 HT테니스 행복충전'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횡성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강원지역 다문화 가정과 소외지역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은퇴선수 참여를 통해 유소년들의 테니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고 재능기부 및 꿈과 희망을 전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형택(이형택재단) 이사장과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한규호 횡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도내 강림초, 문막초, 횡성초, 태백초등 총 7개 초등학교 100여 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및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일 100명씩 나눠 레드볼 클리닉, 레드볼 토너먼트 대회를 펼치며 대회방식은 그룹별 본선 토너먼트로 펼쳐져 우승자를 가려낸다. 이형택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재단이 후원했다.
20일 실시된 레드볼 강습회는 사석은(강릉원주대) 감독과 주니어 유망주 홍성찬(횡성고) 등 강원도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치들과 횡성고 테니스선수단이 일일 교사로 나섰다. 강원도 관내 다문화가정과 소외지역 유소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로테이션으로 강습이 진행됐다.
각 그룹별로 기초부터 테니스 기술인 포핸드, 백핸드, 발리, 서브의 기초와 테니스 예절 및 경기 관전과 룰에 대해 코치선생님들의 열띤 강의와 새로운 것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이 어우러져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게 운동하고 선물도 받아가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규호 횡성 군수는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열어준 이형택 이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여기에 참석한 유소년들에게 테니스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택 이사장은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어린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어렵게 시작했는데 여러 지방을 찾아다니며 많은 유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테니스의 이해와 매력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하반기부터 국민생활체육회와 함께하는 HT테니스 행복충전행사로 변화 시켜 다문화 가정과 소외지역 유소년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테니스 활성화와 이해를 넓히기 위해 2015년 대한테니스협회와 유관단체들과 함께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매직테니스를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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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