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이현우 산타 변신..'특급 선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21 14: 36

배우 김우빈, 이현우가 산타로 분해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의 감독, 배우들이 지난 20일 미리 산타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산타가 된 김우빈, 이현우, 김홍선 감독은 온라인에 사연을 남긴 관객 중 추첨을 통해 그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직접 증정했다. 김우빈은 추운 날씨 때문에 손이 텄다는 사연을 남긴 관객에게 직접 핸드크림을 짜 손등에 펴 발라주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어 추운 겨울 수족냉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포근한 수면양말을 선물 받고 싶다는 관객에게 수면양말과 함께 그의 주특기인 박력포옹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해줬다.

자신의 몸집만한 대형 곰 인형을 업고 등장한 이현우는 8년 가까이 팬인데 아직도 설렌다며 이현우의 사인이 있는 인형을 받고 싶다는 팬을 선택해 업고 있던 곰인형을 전했다. 이어 출근길이 너무 추워 따뜻한 목도리를 선물로 줬으면 좋겠다는 사연을 남긴 관객을 객석으로 불렀다.
이현우는 본인이 매고 있는 목도리를 탐내는 관객 때문에 당황해 했지만 이내 준비한 목도리를 직접 둘러 주고 옷 매무새까지 만져주는 매너손길을 보여줘 장내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김홍선 감독은 고창석 아저씨를 닮은 곰 인형을 받고 싶다는 관객에게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고창석을 대신해 인형을 선물해주며 마지막까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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