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역대 10번째 후위 500득점 달성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2.21 17: 37

현대캐피탈의 토종 거포 문성민(28)이 프로배구 통산 역대 10번째로 후위공격(백어택) 500득점을 달성했다.
문성민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총 23점을 기록했다. 팀 패배가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하루였다. 전날까지 프로통산 후위공격으로 498점을 기록 중이었던 문성민은 이날 1세트 12-10에서 경기 두 번째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500번째 후위공격을 장식했다. 전체 23점 중 후위공격으로 7점을 보태며 후위공격 500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날 기록은 문성민의 프로 118경기, 그리고 434세트만에 나왔다. 역대 10번째이며 국내 공격수로는 박철우 김요한 이경수 김학민 양성만에 이어 6번째다. 문성민은 이 6명 중 가장 높은 후위공격 성공률로 빛나고 있다. 문성민은 전날까지 54.61%의 후위공격 성공률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도 이 경기 전까지 58.09%로 가장 좋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후위공격 최다 득점 기록은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안젤코(1206득점)가 가지고 있다. 2위는 가빈(전 삼성화재, 1160점)으로 두 선수만이 후위 1000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토종 선수로는 박철우(3위)가 96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
현대캐피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