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탈락자 없다! 감성조-키보드조 전원합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2.21 17: 42

키보드조 7인 전원이 'K팝스타4' 2라운드에서 살아남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지난주 존 추-그레이스 신-김동우-이진아에 이어 '죽음의 조'로 불리는 '키보드조'의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진아의 무대 다음으로 다소 부담감을 안고 노래를 시작한 이는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를 택했던 이봉연(25) 참가자였다. 그는 '그대의 향기'(유영진)로 자신 내면의 슬픈감정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했다. 노래 직후 유희열-양현석 심사위원에겐 호평 받았지만, 박진영은 "아직도 감정을 못 끄집어 낸다"며 지적했다.

유희열의 와일드카드로 살아났던 홍찬미(22)가 다음 무대를 꾸몄다. 앞서 "홍찬미의 곡으로 오라"는 유희열의 따끔한 지적을 받아들인 그녀는 자작곡 '나쁜 아이'를 선보였다. 박진영으로부터는 "난해하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양현석-유희열은 변화된 홍찬미를 호평했다.
키보드조 마지막 참가자는 1라운드 방송 때 '엄마로 사다는 것은'으로 화제를 모았던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설아(21)였다. 이설아는 '넌 새로워'라는 밝은 자작곡으로 '색깔 변화'에 도전했다. 유희열-박진영은 공통으로 전조는 호평, 창법은 지적했다.
3인의 심사위원들은 오랜 논의 끝에 키보드조 일곱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1위 이진아의 호명을 시작으로, 이봉연(2위), 그레이스 신(3위), 김동우(4위), 존 추(5위), 이설아(6위), 홍찬미(7위)가 차례로 이름이 불리웠다.
양현석의 입을 통해 결정된 이중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5위 존추까지였다. 결국 이날 무대를 보여줬던 이설아와 홍찬미는 끝내 탈락했다. 하지만 결국 심사위원의 선택으로 두 사람도 가까스로 합격자에 합류,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로 모두를 놀래켰다. 이는 지난주 '감성보컬조' 전원 합격에 이은 2번째의 파격적 결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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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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