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리환이 안정환을 '조련(?)'시키며 웃음을 유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캐나다 협곡을 여행하는 안정환-리환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눈 밭에서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시베리안 허스키를 자처한 안정환은 아들의 썰매을 끌어주기 시작했고, 몇차례 끌어준 후 기진맥진했다. 하지만 재미 들린 리환은 계속 아버지를 졸랐고,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빨리 일어나. 하나 둘 셋..."이라며 카운트를 셌다.

정환은 "토 나올 것 같다. 동계 훈련때보다 더 힘들다"고 일어날 줄 몰랐고, 리환은 그런 안정환을 계속 재촉, 조련사같은 포스로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눈 밭을 구르며 1년전과는 전혀 다른 친한 부자의 모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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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