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이봉연-전소현-강푸름을 주목하라[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2.21 18: 31

'K팝스타4'가 기존 강자들 틈에서 또 하나의 실력자들을 발굴했다. '키보드조' 이봉연, '감성보컬2조' 전소현, 그리고 '음색보컬조'의 강푸름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지난주 존 추-그레이스 신-김동우-이진아에 이어 '죽음의 조'로 불리는 '키보드조'의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펼쳐졌다.
지난주 극찬을 받은 이진아의 다음이라는 순서적 부담감을 안고 노래를 시작한 이는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던 이봉연(25) 참가자였다. 그는 '그대의 향기'(유영진)로 자신 내면의 슬픈감정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했다. 노래 직후 유희열-양현석 심사위원에겐 호평 받았지만, 박진영은 "아직도 감정을 못 끄집어 낸다"며 지적했다.

극찬에 힘입어 이봉연은 지난주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진아에 이어 '키보드조' 2위에 올랐다. 이는 한 명 한 명 대중의 주목을 사로받았던 이들 틈에서 의외의 선전이었고, 눈에 띄는 성과였다.
'감성보컬2조'의 전소현도 돋보였다. 그녀의 'Gravity(사라 바렐리스)' 무대가 끝나자, 유희열은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완성된 것을 들은 것 같다. 더 할 심사평이 없다"고 극찬했다. 박진영도 곡 해석력을, 양현석도 편안함을 꼽으며 전소현 칭찬에 입을 모았다.
이후 '음색보컬조'에서는 여중생 강푸름(16)이 '봄을 그리다'(어반자카파)로 무대를 수놓으며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였다. 유희열은 "음을 쥐락펴락한다. 악기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작게 부르는 데 크게 들린다"고, 양현석은 "4년 동안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고 또 하나의 극찬을 보탰다.
각각 다른 조에서 각각 극찬 받으며 눈길을 끌었던 이들은 2라운드에서 발굴된 새로운 강자로, 향후 본격적인 무대에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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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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