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의 옛 연인이자 이고은의 부모인 이장우-한선화가 추억의 섬에 함께 남게 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딸 초롱이(이고은 분)를 데리고 박차돌(이장우 분) 몰래 여행을 떠나는 백장미(한선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장미가 초롱을 데리고 간 곳은 남이섬. 두 모녀는 신나게 놀았고, 박차돌은 두 사람을 찾아다녔다. 그는 백장미가 섬에 갔다는 말을 듣고, 두 사람의 추억이 담겨 있는 섬으로 달려갔다.

화가 나 아이를 데리고 나오던 박차돌은 당황하게 됐다. 마지막 배가 막 섬을 떠나고 있었던 것. "오늘 딱 하루만 초롱이와 있게 해달라"던 백장미 역시 그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비로소 뭉치게 된 한 가족은 추억의 장소인 남이섬을 계기로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결에 부모가 돼버린 대학생 커플이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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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