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박인환과 고두심이 겨울 바다에서 가족들 몰래 데이트를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겨울 바다에 함께 가 데이트를 하는 심복녀(고두심 분)와 박이문(박인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이문은 아침 일찍 결혼식에 간다며 길을 나섰다. 대전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했던 심복녀 역시 비슷한 시간 집을 나섰다. 사실 두 사람은 가족들끼리 몰래 데이트를 하기로 했던 것.

박이문을 만난 심복녀는 "애들 몰래 빠져나오느라 힘들었다"고 했고 박이문은 "겨울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자"고 즐거워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함께 바다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불태웠고, 함깨 조개구이를 먹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연인이 됐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ujenej@osen.co.kr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