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사랑♥만세, 역대급 귀요미 커플의 탄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2.22 06: 56

앙증맞다. 그리고 사랑스럽다. 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만큼 안방극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이들이다. 바로 사랑스러운 추사랑과 개구쟁이 송만세. 추블리와 삼둥이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삼둥이와 함께 추성훈과 사랑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둥이는 첫 번째 해외여행에 잔뜩 들뜬 모습이었고, 사랑도 스스로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하면서 삼둥이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지난 특집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삼둥이와 사랑은 금세 친해졌다. 낯가림이 심한 사랑은 처음엔 어색해 했지만 만세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송일국의 노력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특히 만세와 마음을 잘 맞는 듯 사이좋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이끈 사랑과 정점을 찍은 삼둥이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유의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사랑과 최근 대세로 떠오른 삼둥이. 네 아이들의 만남은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높였고, 이날 방송은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네 아이들이 만나니 웃음도 애교도 감동도 두 배가 됐다.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긴장을 푼 사랑과 삼둥이는 '먹방' 대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과 민국은 추성훈이 후식으로 내놓은 딸기를 경쟁적으로 먹으면서 강력한 '먹방 애교'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한 손에 딸기를 두 개씩 쥐고 볼이 터져라 딸기를 먹는 사랑과 삼둥이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사랑과 막내 만세의 고소한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만세는 재회 순간부터 사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송일국이 "누나에게 뽀뽀해줘라"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사랑에게 애교 가득한 뽀뽀를 해주기도 했다. 특히 만세와 사랑은 낮잠 시간에도 서로의 눈, 코, 입을 만지며 장난을 치는 등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사랑의 공식 커플은 일본인 친구 유토였다. 유토는 종종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해 사랑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거나 격렬하게 다투는 등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커플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둥이, 특히 만세가 사랑과 알콩달콩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해 재미를 더했다.
추블리 부녀와 삼둥이 부자. 각각 한국과 일본에 떨어져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도 재미와 감동을 줬지만, 사랑과 삼둥이의 만남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 방'이었다.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네 아이들의 눈웃음에 맑은 기운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 듯 했다. 사랑과 삼둥이의 특급 만남이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즐거움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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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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