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앙트완 그리에츠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선두권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경기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승 2무 3패(승점 35)를 기록하며 2위 바르셀로나(승점 38)는 물론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9)를 바로 밑에서 추격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모든 면에서 압도한 것은 아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점유율 싸움에서 43-57로 밀렸다. 하지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과 순도높은 득점력이 조화를 이루어 완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7분 미켈 리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분 그리에츠만이 후안프란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탄력을 받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8분 페널티킥 기회서 라울 가르시아가 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포는 계속됐다. 중심에는 그리에츠만이 있었다. 그리에츠만은 후반 28분 속공 상황에서 가비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틀레틱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후반 36분에는 가르시아의 도움을 받아 또 다시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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