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수 값진 은메달, 노장 투혼 보였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2.22 08: 20

[OSEN=이슈팀] 전지수(29, 강릉시청)가 값진 은메달을  걸었다.
전지수는 21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4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80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지수는 판커신(중국, 43초 747)의 뒤를 이어 2위로 골인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가져갔다.

2006-2007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발탁돼 출전한 이후 오랜만에 쇼트트랙 월드컵 무대에 나선 전지수는 이 종목 월드컵 포인트 랭킹 1위 판커신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스타트에서 판커신에게 선두를 내준 전지수는 그의 뒤를 바짝 붙어 레이스를 펼치며 끈질기게 추월을 노렸다. 하지만 판커신은 선두를 잘 지켜냈고, 전지수는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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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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