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의 연예노트]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주연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팀 활동을 이어갈 지 논의 중인 가운데, 애프터스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22일 오전 OSEN에 "주연의 계약이 오는 31일에 만료되는 것은 맞다"라면서, "하지만 아직 팀 탈퇴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오고간 것은 맞지만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주연 역시 애프터스쿨에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한 애프터스쿨은 그동안 졸업과 입학 체제로 운영되면서 꾸준히 팀을 이끌어왔다. 지금까지 멤버 소영과 베카, 가희 등이 졸업하고, 레이나와 나나, 리지, 가은 등이 입학하면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주연이 애프터스쿨에서 탈퇴할 경우, 다시 한 번 팀에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연을 제외한 멤버들이 애프터스쿨의 체제를 이어가거나 새 멤버의 합류 가능성도 있다.
만약 주연은 팀을 나올 경우 연기자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주연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최근에는 연극 '맨 프럼 어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해왔다.
애프터스쿨은 현재 완전체가 아닌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레이나와 리지, 나나로 구성된 유닛 오렌지캬라멜 활동을 비롯해 유이와 주연이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새 앨범 발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본 등 해외에서는 애프터스쿨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주연의 탈퇴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이 관계자는 "주연은 애프터스쿨에 남고 싶어 하기도 하고, 같이 한다면 회사 쪽에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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