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꿈’ 박경림 “책 인세는 제 것 아냐” 기부 의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12.22 11: 47

방송인 박경림이 ‘엄마의 꿈’ 인세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경림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열린 책 ‘엄마의 꿈’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엄마의 꿈’ 인세 수익금의 전액을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처음부터 이 책의 인세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처음부터 생각했었다. 또한 인세 수익을 어디에 기부하는 게 맞는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고민 끝에 엄마들이 다시 일을 시작할 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인세를 어느 정도 생겨야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도와드리겠다는 말을 시기상조 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림의 ‘엄마의 꿈’은 박경림이 18명의 엄마에게서 듣고 깨닫고 배운 것들을 각각 18편의 에세이로 풀어낸 책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맞닥뜨린 여러 가지 문제와 고민들을 동시대 엄마들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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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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