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주연, 아이돌과 배우 사이 “결정은 본인 몫”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22 12: 38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주연이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주연과의 재계약에 대해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22일 OSEN에 “주연의 계약이 오는 31일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애프터스쿨 탈퇴가 결정된 것은 아니며,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연은 입학-졸업 체제로 운영되는 애프터스쿨의 원년 멤버로서 지난 2009년 데뷔 이후 꾸준히 활동을 해 왔다. 소속사 측은 “주연 역시 애프터스쿨에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며, “팀에 남을 지에 대한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주연은 애프터스쿨 데뷔 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또, 2012년부터 KBS 2TV 드라마 ‘전우치’, MBC 드라마 ‘개과천선’, 연극 ‘맨 프럼 어스’ 등에서 연기활동에 발을 디딘 바 있다. 때문에 주연이 애프터스쿨을 나온다면 연기자로 전향할 것으로 보는 예측도 많다.
하지만 애프터스쿨에 남더라도 연기 활동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프터스쿨은 국내에서는 개인, 유닛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해외에서는 애프터스쿨 완전체 공연도 종종 있지만 국내 새 앨범 발매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주연이 애프터스쿨에 남더라도 연기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지금까지 멤버 소영, 베카, 가희 등의 졸업과 레이나, 나나, 리지, 가은 등이 입학 등의 변화를 겪었다. 주연의 행보에 따라 애프터스쿨에도 또 다른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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