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아중 "민폐 캐릭터? 극 전체를 위해서라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2.22 15: 02

배우 김아중이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캐릭터에 대해 "극 전체를 위해 민폐가 돼야 할 때는 확실히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아중은 22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스튜디오 아라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아중은 "민폐가 극 전체를 위해서 돼야 할 때는 확실히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박경수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봤을 때, 내가 이 드라마를 선택한 것이 많은 장면에서 많은 연기를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아중은 "많이 나오고, 적게 나오는 캐릭터가 있지만 각자 자기 역할이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 얼마나 나오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한 회에 한 장면이 나오더라도 그런 주체적인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 물론 민폐가 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우뚝 세워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치'는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2012), '황금의 제국'(2013)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2012), '두 여자의 방'(2013)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서지혜 온주완 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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