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진행만 하다 주인공, 울컥한다" [KBS라디오대개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22 15: 08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매번 행사에서 진행을 하다 기자간담회의 주인공으로 서게 돼 울컥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열린 2015 KBS 라디오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개편 설명회에서 항상 진행만 하다가 주인공으로 이 자리 서게 돼서 가슴이 울컥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디오 DJ는 항상 늘 하고 싶었고 갈구했던 자리다. 중요한 시간대에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앞 시간이 명수형, 성주형이 끌어준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힘 있게 끌어줘야 할텐데 연세가 있으셔서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며 "KBS 쿨FM 전성기 찾는 견인차 노릇을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BS 라디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을 핵심방향으로 한 대개편을 실시한다.
특히 쿨FM은 대개편을 맞아 라디오 예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DJ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에 따라 오전 11시 '박명수의 라디오쇼', 정오 '김성주의 가요광장', 오후 2시 '장동민·레이디제인의 2시', 오후 4시에는 '조우종의 뮤직쇼', 주말 정오에는 '창민의 가요광장'이 신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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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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