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게스트 잔챙이 위주, 유명인은 한 번씩" [KBS라디오대개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22 15: 33

개그맨 박명수가 만만한 사람을 위주로 게스트 섭외를 할 것이라 밝혀 웃음을 줬다.
박명수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열린 2015 KBS 라디오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게스트 섭외에 대해 "인기 있고 잘난 분들을 섭외해야 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안 나온다. 연락을 못 할 것 같다. 만만한 애를 위주로 연락을 할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 친구들한테 기회가 될 것 같다. 만만한 동생들, 소리 지르고 뭐라고 하면 아무 말 못하는 애들을 위주로 초대하겠다. 기회가 되면 친한 동료들에게 넌지시 띄워야겠다"며 "잔챙이 위주로 가다가 한 명씩 가겠다. 처음부터 센 사람이 나오면 기대심리가 커진다"고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또 "내 이름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래저래 최선을 다하겠다. 라디오가 지쳐있다. 올드한 느낌이 있는데 새롭게 포장해봐야겠다. 자신있다. 믿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BS 라디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을 핵심방향으로 한 대개편을 실시한다.
특히 쿨FM은 대개편을 맞아 라디오 예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DJ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에 따라 오전 11시 '박명수의 라디오쇼', 정오 '김성주의 가요광장', 오후 2시 '장동민·레이디제인의 2시', 오후 4시에는 '조우종의 뮤직쇼', 주말 정오에는 '창민의 가요광장'이 신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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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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