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사망 스태프, 오늘 빈소 마련.."장례 후 재개 논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22 15: 38

세트장 화재와 스태프 사망으로 위기를 맞은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에서 안타깝게 사고로 숨진 스태프 염 씨(35)의 빈소가 마련됐다.
22일 카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했다. 발인은 24일이다.
'하녀들' 측은 우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한 후 본격적인 상황 수습에 들어간다는 전언. '하녀들'은 현재 방송이 결방된 지 2주째로 세트장이 전소되고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장기간 결방한 뒤 방송재개를 할지, 이대로 종영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1시 23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하녀들' 촬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세트장 내부 2층 제작부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던 연출부 소속의 스크립터 염 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고가 큰 만큼 JTBC 측은 방송 보다 사고수습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 상황. 한 관계자는 "우선 고인에 대한 장례가 먼저이고 그 다음에 촬영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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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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