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시청률 2%대로 2014년 4쿼터를 종료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코빅'은 크리스마스 특집인 동시에 2014년 4쿼터 우승팀을 가리는 10라운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2.03%(닐슨코리아,케이블기준)를 기록, 지난회 1.97%보다 0.06%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장수 코너 '사망토론'이 2014년 4쿼터 최종 우승자로 뽑혔으며, 우승상금 3천만원을 얻게 됐다. 2위 ‘캐스팅’에 2천만원, 3위 ‘썸&쌈’에게 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다가올 2015년 1월 4일에는 '코빅' 2015년 1쿼터가 화려하게 개막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2014년 4월부터 장장 8개월 동안 '코빅'의 캐릭터쇼로 활약했던 '코빅열차' 등 일부 코너를 내리고 보다 경쾌한 재미로 무장한 새 코너들을 올린다. 현재 내부적으로 1쿼터 무대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코빅' 제작진은 "'코빅' 출연자들은 상금보다도 최고의 개그맨들과 함께 웃음을 겨뤄볼 수 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10여개의 새 코너들이 무대에 오를 순간을 기다리며 아이디어를 갈고 닦는 중이다. 2014년을 뛰어넘는 웃음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코빅’은 대세 개그맨들의 경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도전정신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왔다. 올해 ‘코빅’은 한층 물오른 재미로 평균 2%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수 차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내년을 향한 전망을 밝혔다. 또한 이국주, 장동민, 조세호 등의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탁월한 활약을 보인 바 있어 앞으로 '코빅' 출신들의 더욱 폭넓은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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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