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기용 논란에..."팀 위해 희생할 준비 돼 있어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22 18: 59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선수들의 출전 기회 부족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첼시가 좋은 성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페트르 체흐와 같이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팀에 대해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기적이면 안 된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팀이다"고 말했다.

이어 "좌절하거나 불행해 보이는 선수들에게 인내심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높은 수준의 프로 정신을 갖췄다면 행복할 필요는 없다. 그들은 모두 프로 선수다"며 "팀은 선수들보다 더욱 중요하다. 클럽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팀보다 선수들을 위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이러한 생각을 선수들이 모두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 결정에 대해서 선수들이 행복하지 않고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선수들도 내 결정이 누구를 좋아한다거나, 누구를 싫어해서 내려지는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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