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호 감독 "서브와 블로킹 잘 됐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2.22 18: 38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대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3, 25-22. 25-1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10승 4패, 승점 27점이 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승점 26점)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양철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서브와 블로킹이 평소보다 잘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세터 이다영을 많이 활용한 것에 대해서는 “블로킹을 잘 해보자는 의도였는데 잘 먹힌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13개의 블로킹으로 높이를 과시했다.

이어 양 감독은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부담감은 내려놓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달라고만 했다. 감독이 얘기했다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본인들의 의지가 강해서 되지 않았나 싶다. 부담은 없고 매 경기 똑같다. 준비한 만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한유미가 이따금씩 투입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것도 플러스 요소다. 양 감독은 “아직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꾸준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김주하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한유미의 활용도가 높다. 공격력은 괜찮지 않은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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