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100년 기념행사 열고 새 출발 선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22 18: 52

한국 복싱이 100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대한복싱협회(회장 장윤석)는 22일 오후 5시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한국 복싱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장윤석 협회장과 한국 건국 이후 최초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송순천 선생을 비롯해 역대 올림픽 및 아시아경기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등 복싱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윤석 협회장(국회의원)은 기념사에서 "한국 복싱 100년 기념 행사를 추진하며 새로운 복싱 100년의 시작을 알리고 한국 복싱 중흥의 계기가 마련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복싱의 위상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역대 국제대회서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복싱의 위상을 높였던 이들이 공로패를 수상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1956년 멜버른 올림픽서 한국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던 송순천 선생을 포함해 총 126명이 단상에 올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표팀과 선수들에겐 포상금이 지급됐다.
또 협회는 한국 복싱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꺼지지 않은 투혼'을 25분여 간 방영, 복싱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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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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