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27점’ KB, 신한에 4쿼터 역전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2.22 21: 12

청구 KB가 스트릭렌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다.
KB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3라운드 경기서 74-70으로 승리했다.
KB는 스트릭렌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강아정(16득점)과 홍아란(10득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가 31득점으로 폭발했고, 김단비도 15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3위 KB는 시즌 전적 8승 7패를 기록했다. 2위 신한은행은 5패(10승)째를 당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양 팀 중심선수들이 득점을 주도, 24-21로 KB가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2쿼터 KB가 턴오버로 자멸했고, 신한은행이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하은주와 김단비가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루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B도 반격에 나섰고 39-36으로 신한은행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KB는 3쿼터 초반 스트릭렌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신한은행이 곽주영과 하은주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결국 신한은행은 56-50으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섰다. 마지막 순간까지 혈투가 벌어졌다. KB는 신한은행을 끝까지 추격했고, 강아정이 3점슛을 꽂아 4쿼터 후반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KB가 2점 앞선 상황에서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레이업을 놓치며 추격에 실패, KB는 스트릭렌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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