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용 끝내기' CJ,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 꺾고 개막전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22 21: 51

정우용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살린 CJ가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성을 잡고 2015시즌을 시작했다.
CJ는 22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삼성과 개막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전보를 울렸다.
CJ는 한지원과 변영봉이 1, 2세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한지원은 강민수의 10산란못 저글링 일꾼 올인 러시를 막아내면서 선취점을 따냈고, 변영봉은 암흑기사로 이제현을 흔들면서 물량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2-0 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도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다. 백동준이 김준호의 허점을 기막히게 파고들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삼성은 4세트에 나선 노준규가 밴시로 정우용을 요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CJ 였다. 에이스결정전에 나선 정우용은 초반 필승 빌드를 실수하면서 위기를 자초했지만 역으로 강민수의 반격을 막아내고 승리하면서 4세트 실수를 만회했다.
◆ SK테렐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 CJ 엔투스 3-2 삼성 갤럭시 칸
1세트 한지원(저그, 1시) 승 강민수(저그, 7시)
2세트 변영봉(프로토스, 1시) 승 이제현(프로토스, 5시)
3세트 김준호(프로토스, 5시) 백동준(프로토스, 11시) 승
4세트 정우용(테란, 5시) 노준규(테란, 9시) 승
5세트 정우용(테란, 7시) 승 강민수(저그,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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