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이 엄태웅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상상으로 풀어냈다.
22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김준(이수혁)에게 의자 제작을 부탁하러 온 희태(엄태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리(이시영)에게 줄 의자를 김준에게 직접 만들어달라고 했던 희태. 작업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번 김준을 찾는다.
김준은 희태와 의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일리(이시영0가 자신의 앞에서 울던 장면을 떠올린다. 힘들어하는 일리의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 했던 김준은 "당신 부인이 우는 모습 본 적 있냐. 이깟 의자로 위로해줄려고 그러냐"고 희태에게 따져 묻는다.

하지만 이건 김준의 상상이었던 것. 김준은 희태가 미운 마음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리는 가족들때문에 힘든 마음을 김준 앞에서 토로하며 오열했다.
'일리있는 사랑'은 첫사랑과 결혼한 일리가 어느날 자신 앞에 나타난 김준이라는 남자에게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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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