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로본능 남편, 기둥만 보면 가로로 매달려 ‘엄청나’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22 23: 26

‘가로본능’ 남편의 대단한 사연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기둥만 보면 가로로 매달리는 ‘가로 본능’ 남편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한 여성은 13살 연상의 남편에게는 결혼 후 알게 된 비밀이 있었다며, 그는 기둥을 잡고 공중에 가로로 매달리는 버릇이 있다고 사연을 보내왔다. 이내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로수, 배 위, 다리 위 등 온갖 장소에서 가로로 매달려 있는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여성은 “정말 걱정된다”며, “나이가 벌써 49세다. 내년이면 50”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남성이 매달리는 기둥들은 점점 높고 위험한 곳에 있었기 때문. 이 여성은 “남편은 팔 힘이 좋은 편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남편은 “가로로 매달리면 전신이 운동이 된다”며, “가로 본능 하기 전에는 6, 7kg 쪘다”고 말했다. 가로로 매달리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건강해 지고 있다는 것.
여성은 “위험한 것이 문제”라며, “산 정상 같은 곳에서 매달렸다가 떨어지면 뼈도 못 찾는다. 한 번은 집 베란다에 기둥을 달자고 했다”며 고민 상담 이유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가수 김연우, 이세준, 김태우,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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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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