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3)을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시킨 도르트문트가 공격 자원으로 케빈 캄플(24, 잘츠부르크)을 영입했다.
도르트문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캄플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이며, 자세한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캄플은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며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공격형 미드필더다. 미하엘 조르크 단장은 "캄플은 다재다능한 선수로, 우리는 그를 오랫동안 관찰해왔다.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에 들어맞는 선수"라고 캄플의 영입을 반겼다.

잘츠부르크에서 109경기를 뛰며 29골 54도움을 기록한 캄플은 어린 시절부터 도르트문트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캄플의 영입 소식과 함께 어린 시절 도르트문트 티셔츠와 응원도구를 들고 있는 그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costball@osen.co.kr
도르트문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