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신분인 크리스토퍼 크라머(23,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원소속팀인 레버쿠젠과 2019년까지 재계약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돼 활약하고 있는 크라머와 2년 계약 연장했다"면서 "2019년 6월까지 레버쿠젠과 함께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라머는 레버쿠젠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1년 레버쿠젠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보훔, 묀헨글라드바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크라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에 복귀할 예정이다.

크라머는 "레버쿠젠 경영진과 대화를 나눈 뒤 계약 연장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면서 "레버쿠젠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1군에서 뛰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고 기뻐했다.
한편 크라머는 올 여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서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정상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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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