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오튼, 중국리그서 류웨이와 패싸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23 08: 54

전 NBA선수 다니엘 오튼(24, 쓰촨성)이 중국리그에 진출해 패싸움에 휘말렸다.
사건은 지난 21일 톈진철강 대 쓰촨성의 4쿼터에 발생했다. 공격에 나선 쓰촨성 소속 다니엘 오튼이 드리블을 하다 상대선수 류웨이(25, 톈진철강)와 엉켜 넘어졌다. 그러자 류웨이가 오튼의 낭심을 발로 걷어찼다. 화가 난 오튼은 류웨이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이 때 양 팀 선수들까지 패싸움에 가세하며 코트가 순식간에 격투기장이 됐다.
http://www.youtube.com/watch?v=neFv8qv1dB4#t=43

사태는 3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며 일단락됐다. 쓰촨성은 102-78로 크게 이기고 있어 이미 승리가 확정적인 상황이었다. 결국 쓰촨성은 112-8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니엘 오튼은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와 함께 켄터키 대학 동기생이다. 2010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9위로 올랜도 매직에 뽑힌 그는 3년간 오클라호마씨티, 필라델피아 등을 떠돌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올해 D리그 메인 레드 클라우스로 내려갔다가 연봉을 많이 주는 중국리그에 판다스 프렌드(전 메타 월드피스 또는 론 아테스트)의 대체선수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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