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앞둔 소나무, 그들의 푸르름이 기대되는 이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2.23 10: 17

독특한 팀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S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소나무(SONAMOO). 그들이 차츰 베일을 벗고 있다. 오는 29일 데뷔를 앞두고 대대적인 프로모션 활동으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언제나 생명력 있는 음악으로 바른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포부다.
소나무의 데뷔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멤버들의 정보가 하나씩 공개되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어린 나이에도 작사와 홈 레코딩이 가능한 실력파"라고 이들을 소개했기에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사실 소나무의 데뷔 소식은 올해 후반기부터 전해졌으나,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1일부터다. 이들의 소속사는 '초록달(GREEN MOON)’이라는 대대적인 프로모션 활동으로 이들의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소나무에 사활을 걸었다. 거대한 프로모션을 기획,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총 6곡이 담긴 미니앨범을 기획, 이들의 데뷔에 힘을 실었다. 보통 신인의 경우 디지털싱글을 몇차례 공개한 뒤 반응을 살피고, 싱글을 모아 미니 앨범화 시키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런데 다양한 곡이 실린 앨범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스페셜버전까지 기획됐다.
특히 이번 소나무의 데뷔 앨범 '데자뷰'에는 내로라하는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을 알차게 채웠다. 동명의 타이틀 곡 ‘데자뷰’는 선배 아티스트 시크릿의 히트곡 '마돈나’, '매직’부터 최근 기리보이&NS 윤지의 ‘설렘주의’까지 명실상부한 대박 작곡가로 자리매김한 프로듀싱 팀 스타트랙(강지원/김기범)과 송지은의 ‘빈티지’, 전효성의 ‘여자를 몰라’ 등 세련된 비트가 돋보이는 작곡가 MARCO의 합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실력파 힙합 듀오이자 프로듀서인 언터쳐블, 매력적인 인트로로 앨범의 포문을 연 작곡가 박수석/인우 콤비와 특유의 감성 발라드로 일곱 소녀의 감각적인 보컬을 이끌어냈다.
비주얼적인 면도 훌륭하다. 일곱명의 멤버들은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에  평균신장이 168cm에 달하는 섹시함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변신을 기대케 한다.
소나무는 오는 29일 대규모 쇼케이스를 통해 가요계에 공식 데뷔한다. 아직 대중 앞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공개된 다양한 정보들이 기대를 모으게 한다. 팀명처럼 그들은 늘 푸를 수 있을까. 무럭무럭 자라날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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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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