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27, 세레소 오사카)의 모습을 K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될까.
일본 스포츠지인 스포츠닛폰은 23일 "김진현의 다음 시즌 거취는 미정이며 한국 클럽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김진현의 다음 시즌 거취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 에이전트가 클럽과 재계약 교섭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의 한 클럽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김진현은 그 해 팀의 승격을 이끌며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올시즌 소속팀 세레소가 디에고 포를란이라는 걸출한 스타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7승 10무 17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리그 17위를 기록, J2리그로 강등되면서 김진현의 거취 문제도 불분명해졌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김진현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 기회는 놓쳤으나 이후 A매치에서 모습을 보이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A매치에서 수문장을 맡아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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