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 열풍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부터 러셀 크로우, 그리고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제작진까지, 새해에도 한국을 찾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 일정이 예정돼 있는 것.
영화 '존 윅'으로 한국을 찾는 키아누 리브스는 내년 1월 7일 한국에 입국, 다음 날인 8일 언론 간담회와 레드카펫 행사, 대규모 특별 시사회 무대인사, 그리고 9일 방송출연 등 다양한 일정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영화 '스트리트 킹'을 들고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는 그는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디즈니와 마블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의 제작진도 내한을 결정했다. 앞서 월트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CCO 존 라세터가 내한, 한국 취재진을 상대로 오는 2015년과 2016년의 라인업을 직접 발표했을 정도로 한국 영화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남다름을 보여준 바 있다.
'빅 히어로'의 김상진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와 돈 홀 감독, 프로듀서 로이 콘리는 내년 1월 14일 내한,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과 대규모 최초 시사회와 무대인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힐링로봇 베이맥스 캐릭터까지 함께 한국을 방문해 영화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러셀 크로우는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앞서 지난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생애 첫 내한 계획을 밝히기도 한 그는 내년 1월 18일, 영화 '워터 디바이너'를 들고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내년 1월 18일 입국해 20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 데뷔 이래 약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방한 이틀째인 19일에는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무대 인사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하며 국내 영화 팬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올 한 해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을 위해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을 찾는 등 많은 스타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 영화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인 만큼 내년 2015년 역시 한국을 향한 할리우드의 러브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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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워터 디바이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