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19 여자WC 유치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23 11: 23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이 2019 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선언했다.
2014년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이 23일 오전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축구협회 산하 각계각층에서 역량을 발휘한 인재들에게 상을 주며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울리 슈틸리케 남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회장은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소년 축구는 한국축구의 미래다. 협회가 단기적인 업적뿐 아니라 장기과제로 유소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슈틸리케 감독의 말처럼 열정을 다시 되살리는 것이다. 축구에 열정 없이 그냥 축구하면서 대학진학이나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아름다움으로서 축구를 해야 국민들의 사랑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자축구의 발전방안에 대한 질문에 정 회장은 “내년에 여자 월드컵이 캐나다서 열린다.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다. 내년 3월 2019년 여자 월드컵을 한국 열 수 있는지 FIFA 집행부가 결정을 한다. 잘 준비해서 2019년 FIFA 여자월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면 여자축구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자월드컵 유치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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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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