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에 빛나는 이광종(50) 감독이 특별공헌상을 수상했다.
2014년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이 23일 오전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축구협회 산하 각계각층에서 역량을 발휘한 인재들에게 상을 주며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울리 슈틸리케 남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이광종 감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서 남자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북한을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꺾고 2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종호는 전승 무실점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이 감독은 특별공헌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광종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우승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훌륭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과 기쁨을 같이 하겠다. 앞으로 2015년 아시아선수권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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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