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펠터 증후군, 성염색체 이상…불임 유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2.23 14: 14

[OSEN=이슈팀] 현직 여자 경찰이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은 후 생후 1개월 아들과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해진 가운데 클라인펠터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남성의 염색체에 X 염색체가 한 개 이상 있는 상태다. 불임과 고환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와 정자가 생기는 과정에서 여분의 X 염색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난자가 2개 이상의 X 염색체를 갖거나 정자가 X와 Y 염색체를 모두 갖게 된다. 수정을 거치면 XXY, XXXY 등의 성염색체를 갖게 된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 가운데 80%이상은 XXY 염색체를 갖는 것으로 알려진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앓게 되면 불임 등의 남성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한편 현직 여자 경찰의 유서에 따르면 "아들이 장애 판정을 받아 괴롭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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