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성장으로 치열한 경쟁 체제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마침내 상담 의사를 초빙한 전문점까지 등장했다.
이달 초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문을 연 건강기능식품 전문점 닥터폴(Dr. Paul) 강남점 매장(https://www.facebook.com/drrua1)을 방문하면 한의사 송재철 박사를 만날 수 있다. 영양제를 판매하는 매장이지만 선택을 직원들이 돕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전문적인 상담 후 현재 내 몸상태에 최적인 영양제를 맞춤형으로 챙겨준다.
이 과정에서 개인적인 상담도 추가로 가능하다. 즉, 병원에 가서 접수를 하고 기다려서 의사를 만나는 복잡한 과정 없이 의사와 건강 상담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현재 나에게 맞는 영양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남용도 방지할 수 있다.

송재철 박사는 분당 수내동 가로세로한의원 원장이면서 한방비만학회 총무이사, 국가대표배구팀 주치의 및 세계배구연맹공인의사로 활동 중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복용 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여러 의사들과 함께 닥터폴을 만들었다.
닥터폴 강남점은 지난해 분당 서현점 이후 두 번째로 오픈 된 매장이다.
송 박사는 “아프기 전에 미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국민 건강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복용과 예방 의학 차원에서 닥터폴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닥터폴의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100c@osen.co.kr
내방객과 상담 중인 송재철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