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내년에도 경남 FC 계속 운영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23 15: 06

경상남도가 내년 시즌에도 경남 FC를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경상남도 감사관 관계자는 23일 OSEN과 통화에서 “내년에도 경남 FC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것은 아직 회의를 거쳐 논의하는 중”이라고 확인했다. 경남 FC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도청에서 결정한 사안이라 아직 전해 들은바 없다. 공식적인 구단입장이 나오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K리그 클래식에서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되며 해체위기를 겪었던 경남 FC는 일단 다음 시즌 정상적으로 챌린지 리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경남 FC 구단주 겸 경남도지사는 지난 8일 경남 FC가 2부 리그로 강등되자 “축구단 한 해 예산 130억 원이 도대체 어디로 쓰였는지 모르겠다”며 경남 FC에 대한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 이후 감사결과에 따라 팀의 해체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경남 FC는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경남 FC는 단장과 사무국장을 폐지한다. 선수단 규모는 46명에서 10명 줄여 36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사무국 직원을 18명에서 7명을 감축해 11명 정도로 운영키로 했다.경남도는 이미 사표를 제출한 사장, 감독, 코치 등에 대하여는 즉시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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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 FC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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