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영화 '올드보이'에서 자신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유연석을 언급했다.
유지태는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유연석이) 기특하다"면서 "잘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전에 찍었던 독립영화 '혜화동'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연석이는 자기 관리를 잘한다. 그래서 언제가 빛을 볼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유지태는 "금방 쑥쑥 크더니 최고의 남자배우가 됐다"며 흐뭇하게 웃어보였다.
한편, 유지태는 영화 '더 테너'로 관객들을 만난다. '더 테너'는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목소리라 주목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리리코 스핀토는 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 있는 목소리를 함께 지닌 테너에게 주는 찬사를 뜻한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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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