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이원석 감독 "박신혜, 전도연 이을 배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23 16: 02

영화 '상의원'의 이원석 감독이 배우 박신혜를 두고 "감독들이 칭찬하는 이유가 있다"라고 평하며 그를 앞으로 충무로 대표 여배우가 될 재목으로 꼽았다.
이원석 감독은 2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큰 관전 포인트인 화려한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박신혜 씨는 너무 열심히 준비를 해 온다. 감독이 현장에서 이랬다 저랬다 바꿔도 그에 맞춰 적극적으로 해 준다"라며 배우로서의 자세를 칭찬했다.
더불어 "'상의원'이 멀티캐스팅이라 스토리라인에 감정선이 빠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알아서 다 채워오더라. 스스로 만들어 온거다. '여자로서 (중전 캐릭터는)이런 것 같다'라며 다 챙겨왔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박신혜 씨를 두고 많은 감독들이 칭찬하는 것을 봤다. 전도연 씨 같은, 20대에 영화계에서 맹활약하던 배우들이 이제 어른이 되지 않았나. 그 바통을 이을 사람은 항상 박신혜 씨라고 하더라"며 그 말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박신혜 등 배우들과 믿음으로 소통했기에 좋은 현장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사극을 처음하면서 각 분야 최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어려울 수 있는 부분들을 해결해 갔다"라고 배우들 및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신혜는 극 중 삶이 전쟁터인 왕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고수, 한석규, 유연석, 박신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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