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대형 선수가 중국 LPL리그로 진출할 전망이다. 한국 LOL선수 중 마지막 대어로 남아있는 '플레임' 이호종이 주인공이다. 그가 진지하게 협상을 임하고 있는 팀은 '임프' 구승빈과 '에이콘' 최전주가 뛰고 있는 LGD게이밍으로 LGD게이밍에서는 이미 '플레임' 이호종 영입을 공식 웨이보에 올릴 정도로 그의 입단을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호종은 입단이 확정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 받았지만 최종 합의가 남았다는 것이 이호종의 입장이다.
이호종은 23일 OSEN과 전화통화를 통해 "LGD게이밍으로 입단이 가시화 됐지만 최종 합의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결정이 안된 상황에서 LGD게이밍이 약속과 달리 기사화되서 난감하다"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CJ에 나오고 나서 진로를 놓고서 여러가지로 고민했다"면서 "외국 팀에 나가서 생활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여러 제안 중 LGD게이밍과 제안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라며 이번 LGD게이밍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LGD게이밍과 이호종이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바로 계약기간. 다년계약을 원하는 LGD게이밍과 1년 계약을 원하는 이호종 사이의 의견이 나누고 있는 상황. 의견차가 크지는 않지만 LGD게이밍 발표와 달리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시 계약이 깨질 수도 있다.
이호종은 현재 중국측과 이견 조율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에 도움을 요청했고, KeSPA에서도 이호종의 중국 진출을 위해 관계자를 붙여서 그가 중국 진출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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