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MBN 여성스포츠 대상 상금 1000만원 전액 기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23 16: 59

‘체조요정’ 손연재(20)가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손연재는 지난 22일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이수근)에 기부했다.
손연재는 “항상 팬들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국내·외 대회에 나서겠다. 연말연시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측은 “뛰어난 실력과 외모 뿐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다운 손연재 선수 덕분에 많은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 질 것”이라고 전하며, “춥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세군자선냄비는 현재 전국 360여 곳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손연재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쓰며 올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선수 자리에 올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종합편성채널 MBN이 제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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