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해명 기자회견이 25일을 넘어서야 열릴 전망이다.
23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아기레 감독의 해명 기자회견이 크리스마스를 피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의 하라 히로미 전무 이사는 "해명 기자회견을 꼭 할 것이다. 단지 24일이나 25일은 피해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본축구협회의 이러한 의견은 아기레 감독이 승부 조작 의혹을 받고 있지만, 아시안컵을 위한 장기 훈련 전에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아기레 감독의 해명 기자회견이 29일 전에는 개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2일 아침 독일에서 입국한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우치다 아쓰토(샬케)는 아기레 감독의 승부 조작 의혹에 대해 일체 답변을 거부했다. 가가와와 우치다는 팬들의 사인에는 응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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