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지니어스3' 결승전 당시 격일로 응급실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23 19: 09

'지니어스3' 출연자 유수진이 장동민에 대해 언급했다.
유수진은 23일 오후 페이스북에 장동민 인터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응원의 글을 게재했다.
유수진은 장동민을 '갓동민'이라 칭하며 "동민이 말대로 저랑 성격이 정말 비슷하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보면 이런 느낌이겠구나를 동민이를 보면서 많이 느낄 정도"라며 "누구보다 굴곡 있는 인생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지만, 그 누구에게도 힘들다 아프다 말하지 않는 성격. 그래서 늘 혼자 감당하는게 습관으로 굳어져버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차가워 보이고 가끔 무서워 보이기도 하는 모습까지도 참 많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승전을 앞두고 우리 멤버들이 들을 수 있는 동민이 소식이라고는 과로로 이틀에 한번씩 응급실 가서 링거 맞고 있다는 것 밖엔 없었고, 결승전 촬영 때 동민이 얼굴을 모니터로 보는데 가슴이 먹먹해져 꼭 동민이가 우승하기를 바랐다"며 "그러다보니 과도하게 몰입해서 동민이만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에 불편했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우리 현민이가 우승해도 무척 기뻤을테고 축하해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나 같은' 녀석이 우승하기를 더 바랬던것 같다"고 했다.
유수진은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감정이입을 과하게 했던 점, 그리고 좀 더 세련되게 결승전 관전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하지만 안 그런척, 그런 척이 참 안된다. 성격이. 죄송하다"고 마무리했다.
유수진과 장동민은 지난 17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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