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이겨서 기분 좋다"
조성주는 23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임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1주차 1경기에서 KT롤스터에 3-0 승리를 따낸 후 이와 같이 밝혔다.
먼저 조성주는 프로리그 첫 경기를 어깨가 좀 안좋아서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이기게 되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성주는 어깨에 염증이 생겨 연습을 많이 하면 좀 아프다고.

운동은 싫지만,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극복하겠다는 조성주. 1세트에서 주성욱을 상대로 이긴 이유로 조성주는"다른 빌드는 잘 안 먹혀서 전진 빌드를 선택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 기분이 좋다"며 "원래 프로토스는 황혼 의회를 지으면 잘 막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조성주는 "팀이 승리한 것도 기분이 좋지만, 일단 내가 이겨서 좋다. 3-0으로 이긴 점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테란이 많아졌고 유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그는 "유리한 면도 있지만 테란이 나오는 맵은 정해져있다. 이를 제외하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성주는 "빌드가 이상했지만, 옆에서 좋은 전략을 주는 형들에게 고맙다. (양)희수 형이 많이 도와줘 특히 감사하다. 감독님과 코치님께도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luckyluc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