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가 몰래 카메라에 속아 울음을 터트렸다.
23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일본 훗카이도로 여행을 떠난 이상민-사유리, 김범수-안문숙, 박준금-지상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들은 사유리의 몰래카메라를 계획했고, 6명이 모인 회식 자리에서 몰카가 시작됐다. 지상렬은 이상민에게 '싸바싸바'를 시켰고, 이상민은 불쾌해하는 붐꽃연기를 했다. 이어 두 사람의 언성이 커졌고, 급기야 남자들이 다 자리를 나갔다.

사유리는 처음에는 이상민에게 "오빠가 그냥 해"라고 하다가,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지자 크게 당황하며 말을 하지 못했다. 이어 그는 "상렬이 오빠가 화가 많이 나서 그런 것 같다. 나는 괜찮아요"라며 애써 표정 관리를 했다.
결국 남자들이 '싸바싸바'를 같이 부르며 '몰카'임을 밝혔고, 그제야 사유리는 긴장이 풀리며 울음을 터뜨렸다.
사유리는 "'몰카' 재미 없었다. 지상렬씨가 주사가 있구나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몰카'를 제안했던 이상민은 "사유리의 다른 모습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님과함께'는 중년의 스타들이 가상의 결혼 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리얼하게 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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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 캡처